비와이를 향한 씨잼의 '디스'는 끝나지 않은 걸까? 두 사람의 '디스'에 얽힌 유쾌한 우정이 팬들을 웃음 짓게 만들고 있다.
씨잼은 25일 인스타그램에 "무좀약 안 챙겼더라"는 글과 함께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사진을 올렸다. 이는 씨잼의 '절친'이자 '디스 배틀'을 벌였던 비와이를 향한 메시지로 풀이된다.
전날 방송된 엠넷 '쇼미더머니5'에서 씨잼과 비와이는 각각 자이언티-쿠시 팀, 사이먼도미닉-그레이 팀의 마지막 '디스 배틀' 주자로 나와 서로를 향해 칼을 갈았다.
이때 씨잼은 비와이를 향해 "외모만 보면 당연히 실력파", "엄지손가락 닮았다" 등의 랩을 했다. 발냄새가 심하다는 폭로까지 더하며 랩 말미 무좀약을 건네기도.
실력과 키, 외모와 발냄새 등 상대를 향한 비와이와 씨잼의 '디스'는 독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함께 힙합 뮤지션의 꿈을 꿨던 '절친'. 그래서 둘의 '디스 배틀'은 유쾌했다.
이번 씨잼의 사진을 본 누리꾼들도 "진짜 어제 너무 웃겼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둘 다 넘 좋아", "씨잼 비와이 너무 귀여워" 등의 댓글을 달았다. /comet568@osen.co.kr
[사진] 씨잼 인스타그램, 쇼미더머니5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