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국의아이들(ZE:A) 김동준이 중국 경연 프로그램서 1등을 차지했다.
김동준은 지난 24일 방송된 중국 CCTV 예능 '씽광따따오 차오지반'에서 1등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동준은 동생그룹 임팩트(IMFACT)의 지안, 제업과 함께 ‘소호대(小虎隊)’의 ‘청사과낙원(青苹果乐园)’을 중국어로 열창했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탄탄한 라이브 실력으로 현장 관객들은 물론, 함께 경연에 참여한 가수들까지 매료시키며 만장일치 1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주 2위에 이어 순위를 올려 차세대 ‘대륙의 남자’의 가능성을 알렸다.
이날 여섯 번째 경연 무대를 통해 1위에 등극하며, 빠른 적응력과 매 회 성장하는 모습으로 현지 방송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김동준은 1위 직후 “정말 행복하고 감사하다. 사실 매 무대 엔딩 때 1위를 의미하는 손가락을 만들며 무대를 끝냈었다. 정말 소원이 이루어졌다”며 “오늘 이 1등은 혼자서 만들어 낸 것이 아니라 함께해준 임팩트 동생들과 크게 호응해주신 관객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동준이 출연 중인 '씽광따따오 차오지반'은 중국의 실력파 가수들이 겨루는 경연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29일 첫 방송된 후, 한 명씩 떨어지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돼 시청자들의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김동준은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다음 라운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 '씽광따따오 차오지반' 방송화면 캡처·스타제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