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다이아가 네이버 V앱 방송에서 자신들의 매력을 뽐냈다.
다이아는 지난 14일 두 번째 앨범 ‘HAPPY ENDING’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그 길에서'가 음원차트 순위 30위권 안에 오르면 게릴라 공연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그 길에서’는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다이아는 공약을 이행을 위해 버스킹 공연에 나섰다. 다이아는 약 7시간 30분 동안 걸그룹으로서 V앱 생방송 최장 시간에 도전한다.
다이아는 탁트인 한강 시민공원 야외 무대에서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예빈은 이번 음반에 수록된 자작곡 ‘널 기다려’를 기타로 연주해 이목을 끌었다. 청순한 일곱 소녀들의 차분한 음색이 울려 퍼졌다.
또 다이아 멤버들은 각자 개인기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멤버 정채연은 멤버들의 입 반주에 맞춰 막춤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고 예빈은 도라에몽 성대모사로 노래를 불러 팬들의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이날 MC를 맡은 권재관은 “걸그룹한테 못시키는 게 없다”며 “그래도 다이아가 버스킹 공연을 하면 할수록 점점 발전하고 있다”며 감탄했다.
다이아는 오늘 오전 11시 50분부터 공연을 시작해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과 명동 예술극장 사거리, 여의도 한강 시민공원을 거쳐 현재(16시 30분) 홍대 걷고 싶은 거리로 이동 중이다. 이번 V앱 생방송은 오후 7시 15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sungruon@osen.co.kr
[사진] V앱 다이아 채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