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릴레이툰이 연재를 시작했다. 1회는 하하와 기안84가 그리는 가운데, 2046년으로 타임워프한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바캉스 마지막 이야기와 본격 연재를 시작한 릴레이툰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펜션으로 이동했다. 시작부터 ‘히트’였다. 사라진 라면 10봉지로 게임을 시작했는데, 첫 주자 박명수가 다시 슈퍼 다녀오는 벌칙에 딱 걸렸다. 이에 정준하는 함께 박명수와 슈퍼행에 나섰고 ‘하와 수’를 재결성했다.
멤버들은 게임 하나로 3회 분량을 찍었다. 라면 먹고 뭘 할 거냐는 말에 게임을 외쳤고, 결국 설거지를 걸고 게임을 진행하자고 제안한 것. 아주 작은 움직임도 다 게임과 연관시켰다. 이에 정준하는 “‘무도’가 게임 채널로 바뀌었냐”고 물을 정도였다.
마지막으로 유재석은 대박 아이템을 제안했다. 집에 가느냐 남느냐를 두고 게임을 펼치게 된 것. 계속해서 탈출 게임을 펼치면서 귀가를 결정했다. 그 결과 정준하만 홀로 펜션에서 남았다.
릴레이툰은 레전드 특집을 예고했다. 하하·기안84, 양세형·이말년, 정준하·가스파드, 유재석·무적핑크, 광희·윤태호, 박명수·주호민이 팀을 이뤄 순서대로 웹툰을 연재하는 것. 첫 타자는 하하와 기안84였다. 두 사람은 마감을 맞추기 위해 작업에 열중했다. 하하가 원하는 콘셉트는 30년 후 ‘무한도전’ 멤버들의 모습. 기안84는 다양한 아이디어로 하하의 취향을 저격했다. 묘하게 코드가 맞는 두 사람이었다.
멤버들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하하는 웹툰을 미리 공개했다. 자신만 멋있게 그리고, 다른 멤버들은 개그 코드를 잔뜩 넣었다. 유재석은 노후에 인터넷 방송으로 이직했고, 정준하는 아주머니 같은 모습, 광희는 얼굴에 물이 찬 모습, 박명수는 가장 충격적인 비주얼이었다. 이에 멤버들은 분개했다. 이어 멤버들과 김태호 PD는 마지막 더빙 작업에 들어갔다.
릴레이툰은 ‘무한도전’ 방송 직후 네이버 웹툰을 통해 공개된다. 매주 1회씩 6주에 걸쳐서다. 조회수가 가장 낮은 멤버는 ‘극한 알바’를 벌칙을 받는다. / besodam@osen.co.kr
[사진]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