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화만사성' 이필모가 김소연 앞에서 쓰러졌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극본 조은정, 연출 이동윤 강인)에서는 봉해령(김소연 분)이 유현기(이필모 분)가 얼마 못 산다는 걸 알게 됐고, 서지건(이상우 분)은 해령의 옆을 든든히 지켰다.
이날 해령은 현기의 시한부 사실을 알았다. 현기에게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고 경고하며 돌아섰다. 장경옥(서이숙 분)이 집에서 뛰쳐나와 해령의 머리채를 잡았다.
이때 서지건(이상우 분)이 나타나 경옥에게 “당신 며느리 아니고 내 여자”라고 경고했다. 지건은 해령에게 왜 당하고만 있냐고 화냈다. 해령은 “엄마이기 때문”이라며 오열했다. 해령 역시 사고로 아들을 잃었기 때문에 그 아픔을 알고 있었다.
봉만호(장인섭 분)는 간만에 철든 모습을 보였다. 주세리(윤진이 분)와의 결혼식을 미루고 두 딸을 한미순(김지호 분)에게 데려다줬다. 봉해원(최윤소 분)은 이강민(박민우 분)과 애틋해졌다. 강민은 해원을 향해 직진 로맨스를 펼쳤고, 해원은 밀어내려고 했지만 흔들렸다. 두 사람은 제대로 연애를 시작했다.
지건은 다시 가운을 입었다. 해령의 집근처에 개원한 것. 두 사람은 알콩달콩하게 사랑을 키워나갔다. 지건은 해령을 위해 프러포즈도 준비했다. 그 사이 해령은 가화만사성 회식 중이었다. 현기는 해령에게 과거를 떠올리게 했다. 해령은 현기에게 제발 가라고 소리치던 사이 현기가 쓰러졌고, 지건의 병원으로 데리고 왔다. 눈을 뜬 현기는 해령에게 “나랑 3개월만 살아주라”라고 말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가화만사성'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