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굿바이 싱글'로 스크린에 돌아온 배우 김혜수가 '연예가중계' 게릴라 데이트를 통해 남다른 연기열정과 팬 사랑을 뽐냈다. 시대가 변해도 그 때마다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는 배우 김혜수. 그의 다채로운 변신 뒤엔 끊임없는 노력이 함께 했다.
김혜수는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게릴라 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날 김혜수는 거리에 나가 직접 팬자리를 옮겨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혜수는 게릴라 데이트에 잔뜩 몰린 인파에도 시종일관 여유로운 미소를 잊지 않았다. 김혜수는 자신에게 선물을 건네거나 셀카를 요청하자 흔쾌히 승낙하며 따뜻한 포옹으로 팬서비스 했다.
자리를 옮긴 김혜수는 자신의 연기 인생에 관해 이야기 했다. 1985년 광고를 통해 연예계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그는 어느덧 31년차 필모그래피를 지닌 스타가 됐지만, 여전히 작품을 향한 열정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김혜수는 드라마 '직장의 신'에서 보여준 노래방 댄스를 위해 "템버린 능력자에게 직접 춤을 배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차이나타운'을 통해 파격적인 분장을 했던 자료 사진도 공개돼 그녀의 연기열정을 짐작하게 했다. 그는 또 또 '차이나타운'으로 호흡했던 후배 박보검을 언급하며 "작은 것에 감사하는 친구다. 사랑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게릴라 데이트 내내 선배로서 가져야할 덕목과 자신의 직업을 향한 꾸준한 열정과 애정을 강조한 김혜수. 그의 '롱런'이 당연한 이유다. /sjy0401@osen.co.kr
[사진] KBS 2TV '연예가중계'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