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38사기동대'가 시청률 수직상승, 단 4회만에 3%대 시청률에 올라섰다.
2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OCN 드라마 '38사기동대'(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 4회는 시청률 3.338%(케이블플랫폼 기준)를 기록하며, 지난회 2.251%보다 1%포인트를 훌쩍넘어선 상승을 일궈내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OCN 역대 최고의 시청률을 보유중인 '나쁜녀석들'(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민)과도 동일한 상승세다. 앞서 지난 2014년 방영됐던 '나쁜녀석들'의 경우도 4회 3.551%를 기록하며, 4회만에 처음으로 3%대 시청률을 올랐섰던 바 있다. 이후 '나쁜녀석들'은 꾸준히 3% 안팎의 시청률을 유지하다가, 최종회인 11회에 4%대를 넘어선 4.128%로 OCN 채널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터.
때문에 '38사기동대'가 OCN 최초로 금, 토 드라마 편성이라는 장점과 현재 더 상승세를 받아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 등의 영향으로 기존 '나쁜녀석들'이 보유하고 있던 채널 최고 시청률을 넘어설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리게 됐다.
'38사기동대' 제작진은 OSEN에 3~4회 방송에 앞서 "1~2회가 캐릭터를 소개하고 이해시키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이 할애됐다면, 이제는 한 배를 탄 서인국과 마동석이 본격적으로 사기판을 벌이는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라며 "확실히 '재미있다'라는 걸 느낄 수 있을 거다. 다양한 캐릭터들이 호흡하며 시너지를 낸다. 몰입할 수 있는 요소들이 풍성할 거라 확신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38사기동대'는 세금 징수 공무원 백성일(마동석)과 사기꾼 양정도(서인국)이 합심하여, 편법으로 부를 축적하고 상습적으로 탈세를 저지르는 악덕 체납자들에게 세금을 징수하는 통쾌한 스토리를 다룬 드라마.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OCN 방영.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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