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5'가 올 여름 가요계 대전의 막강한 승자로 떠오르고 있다. 두 번의 음원 미션 결과만 봐도 당연한 예측이다. 걸그룹 대전에 선후배 아이돌의 총출동이지만 '쇼미더머니5'를 이기긴 쉽지 않아 보인다.
케이블채널 엠넷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5'가 다시 한 번 막강한 화력을 발휘하고 있다. 전 시즌에서 발표한 음원의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는 아니지만, 이 정도로 큼 파급력은 다소 놀랍다. 특히 여름을 앞두고 본격적인 컴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음원차트에서의 모든 화제성을 '쇼미5' 팀이 가져간 모습이다.
올 여름 가요계는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경쟁 구도다. 썸머퀸이라 불리는 씨스타가 지난 21일 컴백했고, 음원퀸 태연이 25일 선공개곡 발표를 시작으로 오는 28일 두 번째 솔로음반을 발표한다. 비스트는 27일 선공개곡 '버터플라이'를 발표하며 5인조의 첫 발을 뗄 준비를 마무리했다. 7월 첫 주에만 비스트부터 원더걸스까지 화려한 컴백이 줄줄이 계획됐고, 화제의 신인 구구단의 데뷔와 소나무의 컴백도 있다.
여름을 맞아 수많은 선후배 팀이 컴백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지만 음원차트 상황이 좋지만은 않다. 경쟁이 유독 치열한 여름 가요계인데, '쇼미더머니5'까지 인기를 얻으면서 더 치열한 대결 구도가 형성되고 있는 것.
특히 사이먼 도미닉과 그레이 팀이 강세다. 지난 24일 방송에서 공개됐던 '맘 편히'가 주요 8개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올킬 1위를 기록하며 막강한 경쟁자였던 태연의 선공개곡 '스타라이트(Starlight)'를 제쳤다. 사이먼 도미닉과 그레이 팀은 앞서 발표한 '니가 알던 내가 아냐'로도 차트 1위를 차지했고, 연이어 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쇼미더머니5'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7일과 28일에는 연이어 막강한 음원 강자들이 컴백한다. 먼저 비스트가 27일 정규3집의 선공개곡 '버터플라이(Butterfly)'를 발표한다. 정통 발라드 넘버로 컴백하며 색다른 감성의 매력을 어필할 예정인데, 비스트는 발라드에 워낙 강한 그룹이고 선공개곡으로 연이어 히트를 달성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선전이 기대된다.
태연은 두 번째 미니음반 '와이(Why)'를 발표한다. 지난해 10월 솔로 데뷔곡 '아이(I)'로 메가히트를 기록하며 음원퀸 수식어를 얻은 태연이다. 발매 전부터 기대가 큰 만큼 막강한 '쇼미더머니5' 팀을 제치고 새로운 기록을 세울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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