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TV'과 계속되는 박유천과 A씨의 '성폭행 혐의' 진실공방을 다뤘다.
26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과 네 명의 여성의 사건 진행에 대한 내용의 현재 진행상황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복준 한국 범죄학 연구소 연구위원은 "박유천 측에서는 첫 번째 고소혼 여성(A씨), 그 여성의 남자친구, 사촌오빠라고 주장하는 남자 2명까지 무고, 공갈혐의로 맞고소 했다"고 전했다. 이들이 합의금으로 10억을 요구했다가 거부당하자 5억을 제시했다는 내용 등이 고소의 근거로 작용했다는 게 박유천 측의 주장.
또한 김복준 연구위원은 "박유천 측에서는 나머지 세명의 여성들도 무고죄 혹은 명예훼손죄로 맞고소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고 설명하며, 이를 위해 고소내용을 알기 위해 경찰이 공개하지 않은 고소 내용 공개를 요구했음을 전했다.
반면 A양 측은 "돈 얘기를 먼저 꺼낸 것은 박유천 소속사"라고 말하며 "합의금 얘기는 했지만 합의한 것은 아니다"고 반박했다.
경찰은 현재 사건관련 유흥업소 4곳을 압수수색 했으며, 해당 사건과 관련된 박유천을 비롯해 A씨 등 관련자들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상태다.
'섹션TV' 측은 "진실공방중인 해당 사건의 귀추가 주목된다"고 마무리했다. / gato@osen.co.kr
[사진] '섹션TV 연예통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