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배우' 안성기가 '국민가수' 조용필과의 인연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리포터 박슬기가 배우 안성기와 '스타ting' 인터뷰가 그려졌다.
1957년부터 7살의 나이로 아역배우를 시작한 뒤, 각종 상을 휩쓸며 이번에 개봉한 영화 '사냥'까지, 무려 59년 연기인생을 이어오고 있는 안성기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국민가수 조용필'에 대해 "절친한 중학교 동창이다. 서로의 집을 오갔던 친구"라는 이야기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조용필이 가수의 길을 걷게 했다'는 질문에는 "그렇지는 않다. 기타를 내가 먼저 배웠고, 조용필과 친구들 앞에서 기타 실력을 뽐내긴 했다. 그때 그런(가수가 되겠다는) 동기부여 정도는 했을지도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후배들의 성대모사에 대해 "모두가 '날 쏘고가라'고 한다"고 웃으며 '가장 기억나는 성대모사'로 유재석을 꼽으며 "유재석씨가 좀 그렇고…"라는 설명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2013년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나란히 수상한 두 사람의 모습이 화면에 그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 gato@osen.co.kr
[사진] '섹션TV 연예통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