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성민의 빈소가 마련됐다.
26일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고인의 빈소는 14호실에 마련돼 있는 상태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28일 오전 8시 30분이다.
서울성모병원 측은 앞서 이날 오후 1시께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이 최종 뇌사 판정을 받았으며 오후 6시에 장기적출수술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고인의 장기는 5명에게 전해진다.
고인은 지난 24일 오전 집에서 목을 맨 채로 발견됐다. 고인은 자살 직전 아내와 다툼을 벌였고 아들이 경찰에 신고해 출동하는 일이 벌어졌다. 아내와 아들이 집을 비운 사이 자살을 택했다. 고인은 24일 오전 2시 24분에 병원에 이송됐지만 이미 심정지 상태였고 이틀 만에 최종 뇌사 판정을 받았다. 유가족은 고인의 평소 뜻에 따라 장기 기증을 택했다. / jmpy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