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가 가족에게 남기는 유서로 모두를 울렸다.
그는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에서 전차 사격 훈련을 앞두고 위험한 훈련인 만큼 유서 작성을 했다. 가족에게 편지를 남기며 자신의 마음을 남겨야 했다.
박찬호는 촉박한 시간에도 빽빽이 적었다. 그는 “사랑하는 아내와 세 딸들에게”라면서 유서를 읽기 시작했다. 박찬호는 “이 편지를 받게 된다면 당신에게는 거대한 아픔이 있을 겁니다. 슬퍼하고 아파할 당신의 모습을 생각하니 내 마음이 너무 무겁습니다. 이 편지를 당신이 받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결혼식에서의 다짐을 지키지 못해서 늘 힘들게 뒷바라지만 하게 해서 정말 미안합니다”라고 애틋한 감정을 드러내며 눈물을 쏟았다.
또 그는 아내에게 미안하다며 눈물을 계속 흘렸다. / jmpyo@osen.co.kr
[사진] ‘진짜사나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