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과 소유진이 우여곡절 끝에 결혼했다.
26일 방송된 KBS '아이가 다섯'에서는 재혼 준비를 척척 해가는 상태와 미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집을 계햑하고, 가구도 보러다는 등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다. 할머니는 따라가지 않겠다고 했다가, 아르바이트하던 미용실에서 갑자기 쫓겨나게 되자 못이기는 척 미정과 함께 살게되겠다고 한다.
상태은 이후 전처가 있는 묘실을 찾아가 "미안하다. 좋은 사람을 만났다"고 말했다. 또 장모님이 살던 집에 사람믈 불러 여기저기를 손보게 하는 모습을 보이며 장인, 장모와 이별 준비를 했다.
상민은 동생 태민이 먼저 결혼할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민은 태민에게 틱틱거렸고, 태민 역시 자신의 결혼을 반대하는 상민에게 화를 냈다. 상민은 "일단 각자의 여자친구에게 허락을 받고, 부모님에게 말씀드리자"고 태민에게 제안하고, 태민은 그러자고 한다.
두 사람은 서로 프로포즈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반지집에서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은 서로 예쁜 반지를 사기 위해 아웅다웅했다.
이날 상태와 미정은 결혼식을 올렸다. 옥순은 상태가 식구가 나간 방을 돌아보며 눈물을 흘렸다.
상민은 연태를 위해 풍선과 반지로 로맨틱 프로포즈를 한다. 상민은 "너를 만나고 내가 많이 바뀌었다. 너 없이는 미래를 생각할 수 없다. 항상 나와 있어달라. 사랑해"라고 고백한다. 하지만 연태는 "죄송하다. 난 결혼 못한다"고 고백을 거절해 상민은 놀라게 만들었다.
반면 진주는 태민의 진정성 있는 프로포즈를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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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가 다섯'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