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완과 남궁민이 서로의 정체를 의심하는 모습이 담겼다.
26일 방송된 SBS '미녀 공심이'에서는 단테의 정체를 의심하는 준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준수는 단테의 출생이 의심스러워 단테의 집을 찾아간다. 준수는 단테의 가족 사진을 유심히 보고, 단테의 욕실에서 손을 씻다가 칫솔을 보며 "이걸로 유전자 검사 하나면 끝나는데.."라고 생각한다.
준수는 자신의 가방을 훔쳐간 사람이 외삼촌이라는 사실을 알고 찾아가 어떻게 된 거냐고 묻는다. 준수는 엄마에게 경고 쪽지 보낸 사람이 자신이라며 "3분만 그 자리에 있어서도 단테씨에게 들켰다. 단테씨가 준표형 찾고 있다"고 말한다.
준수는 외삼촌에게 준표형에 대해 추궁하고, 외삼촌은 자신이 준표를 유괴했다고 고백한다. 외삼촌은 "그때 도박빚때문에 내가 유괴했다. 돈만 받으면 돌려보내려고 했는데, 준표를 맡고 있던 후배가 준표를 잃어버렸다. 너희 엄마는 죄가 없다. 그때 내가 준표 데려간 것을 말 안한 죄 밖에 없다"고 말해 준수에게 충격을 안겼다. 준수는 "앞으로 어머니를 위해 거짓말도 하겠다. 엄마를 지키겠다"고 한다.
순천은 자신의 집에 단테를 초대하고, 단테는 순천의 집에서 어렸을 때 기억이 잠시 떠오른다.
단테는 공심이 좋아하는 전시회 티켓을 편의점에 맡긴다. 공심은 티켓을 준수가 줬다고 생각하고, 준수와 전시회를 간다. 준수는 단테가 좋다는 것을 짐직하면서도 모른 척 공심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이후 준수는 단테에게 이 일을 사과하고, "그만큼 공심씨를 좋아해서 그랬다. 방법이 잘 못됐다. 미안하다"고 한다.
공심은 이 사실을 알고 단테에게 "왜 나에게 잘해주냐. 신경쓰지 마라. 나 힘들다"고 한다. 이에 단테는 공심을 안아주며 "이렇게 밖에 못해줘서 미안하다. 아무말도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한다. 다음날 공심은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기다리겠다"고 단테에게 말하고, 단테는 흐믓한 미소를 짓는다.
단테는 수목원을 다시 찾았다가 준수가 왔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준수는 단테의 칫솔을 훔쳐 유전자 감식원에 맡겼다.
/ bonbon@osen.co.kr
[사진] '미녀 공심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