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냥'이 개봉을 앞두고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영화가 '인디펜던스데이:리써전스', '정글북' 등 외화의 강세 속에 다시 한 번 한국 영화의 힘을 보여줄 수 있을 지가 관건.
2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사냥'은 15.8%로 실시간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는 김혜수, 마동석 주연의 '굿바이 싱글'이 10.8%의 예매율로 2위를 차지했다.
현재 박스오피스는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와 '정글북'이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오는 29일 나란히 개봉하는 '사냥'과 '굿바이 싱글'이 보여주는 높은 예매율에 시선이 쏠린다. 두 영화가 현재 상영 중인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아가씨' 등에 이어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살려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사냥'은 우연히 발견된 금을 독차지 하기 위해 오르지 말아야 할 산에 오른 엽사들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본 사냥꾼의 추격을 그린 작품. 안성기가 사냥꾼 기성 역을 조진웅이 악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이뤘다. /eujenej@osen.co.kr
[사진] '사냥', '굿바이 싱글'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