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부터 '디어 마이 프렌즈', 그리고 '38사기동대'까지, 케이블 드라마의 라인업이 가히 역대급이다. 시청률 역시 유례없이 높은 성적표로 3작품 모두 최종 스코어에 관심이 쏠리고 있을 정도.
2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월 넷째주(6월20일~6월26일) 케이블 전체 프로그램 주간 시청률 1위는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이 시청률 7.978%(케이블플랫폼 기준, 15~16회 평균)로 전체 1위를 거머쥐었다.
이어 '디어 마이 프렌즈'가 5.659%로 2위, OCN 금토드라마 '38사기동대'가 2.789%로 4위를 각각 기록했다. tvN 예능 '집밥백선생2'는 3.155%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38사기동대'의 경우, OCN의 첫 금토드라마 편성 도전이라는 점, 이제 4회까지 방영됐고, 시청률 수직상승을 그리며 4회 시청률 3.3%를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향후 상승세가 더 인상적일 전망.
이같은 분위기는 과거 2014년 tvN 금토드라마 '미생'과 OCN 드라마 '나쁜녀석들'이 동시에 흥행하며, 시너지를 내며 각각 높은 자체최고시청률을 일궈냈던 때를 연상케한다. 이제 종영까지 2회 남아 이번주 종영을 하게 될 '또 오해영'과 '디어 마이 프렌즈'의 마지막회 시청률, 그리고 이제 초반 첫발을 내디딘 '38사기동대'의 성적표에 귀추가 주목된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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