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였던 이주노가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 됐다. 폭행에 관련해서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27일 오전 OSEN에 "지난 25일 오전 3시께 신고를 접수했다"라며 "이주노 씨에 대해 여성 두 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주노는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피해 여성을 뒤에서 끌어안고 가슴을 만지는 등의 추행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관계자는 "피해자와 목격자 조사를 마친 상태다. CCTV도 확보해서 분석하고 있다"라며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 씨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아직 조사 일정이 잡히지는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또 경찰 관계자는 성추행 혐의와 함께 보도된 이주노의 폭력 행사에 대해서는 "폭력은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클럽 주인을 통해 확인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주노는 앞서 지난 2002년에도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전력이 있다. 당시 이주노는 피해 여성과 합의했고,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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