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이 부르면 뻔한 것은 없었다. 청량감 넘치는 썸머송도 태연만의 스타일로, 들으면 기분 좋아지는 매력적인 곡을 완성해냈다.
28일 공개된 태연의 두 번째 솔로음반 타이틀곡 '와이(Why)'는 색다른 분위기의 썸머송. 청량감 넘치면서도 태연이 가진 매력적인 보컬색이 돋보였다. 상큼하고 발랄하기만 한 썸머송이 아닌 에너지가 넘치는 음악이라 또 특별했다.
'와이'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역시 태연의 보컬이다. 시원하게 쭉 뻗어나가면서도 듣기 좋게 예쁜 태연의 목소리가 음악 듣는 재미를 주며 더욱 풍성하게 완성했다. 듣기만 해도 한여름의 시원한 바캉스가 생각나는 곡. 지친 일상 속 가볍게 떠나는 여행으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기를 바람을 담은 곡인데, 이 여름에 듣기 딱 좋은 힐링 포인트다.
'지금 떠난다면 Good, Good, Good, yeah/만나게 될 모든 건 Great, Great, yeah/가벼워진 맘이Work, Work, baby/이미 이미 눈 앞에 아른아른대는데 망설여 Why.' 꿈만 가득하고, 걱정으로 미뤄왔던 무언가를 성취할 수 있는 에너지가 인상적인 가사다.
이 곡은 알앤비와 EDM이 결합된 트렌디한 팝 곡이다. 소녀시대가 아닌 솔로 태연의 매력이 다시 한 번 펼쳐지는 곡이다. 지난해 발표했던 데뷔곡 '아이(I)'와 SM스테이션 '레인(Rain)'과는 확실히 다른 분위기. 좀 더 가볍게 통통 튀는 태연의 상큼함이 예쁘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태연의 '빛나는'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시원한 바캉스를 즐기는 신나고 유쾌한 분위기. 휴가를 떠난 태연은 가볍고 사랑스럽게, 에너지를 전했다. 오색찬란한 무지갯빛처럼 다채롭다.
음원퀸의 귀환을 알리는 태연의 두 번째 솔로음반, 보컬리스트로서 탄탄한 입지를 쌓은 태연의 매력이 만발이다. /seon@osen.co.kr
[사진]'와이' 뮤직비디오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