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드라마 '38사기동대'가 첫방부터 콘텐츠파워 10위권에 안착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쟁쟁한 지상파 프로그램과의 경쟁을 뚫어낸 결과물이다.
27일 닐슨코리아와 CJ E&M에 따르면 '38사기동대'(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는 6월 셋째주 콘텐츠 파워지수(CPI) 조사에서 225.4CPI를 기록하며, 종합 9위를 기록했다. 이는 '38사기동대' 1~2회가 방송된 첫 주 성적표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성적표다.
또한 10위권에는 5주연속 1위를 차지한 '또 오해영', 7위 Mnet '소년24', 10위 tvN 'SNL코리아7' 등이 각각 위치해 있어 MBC '일밤-복면가왕'(2위), '라디오스타'(4위), '무한도전'(5위), SBS 드라마 '딴따라'(3위) 등과 경쟁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38사기동대'의 경우 직접 검색자수와 버즈량에서 모두 6위를 기록하며 관심과 몰입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콘텐츠라는 사실도 입증됐다.
시청률도 꾸준한 수직상승이다. 1.577%(닐슨코리아, 케이블플랫폼)로 첫회를 시작한 '38사기동대'는 2회 1.92%, 3회 2.251%, 4회 3.338%를 기록하며 단 2주만에 '나쁜녀석들'에 이어 OCN 드라마 역대 2위의 성적을 이미 꿰찼다.
사기꾼 양정도(서인국), 세금징수공무원 백성일(마동석)의 독특한 조합과 두 사람을 둘러싼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의 시너지가 볼거리를 꾸준히 제공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앞으로 두 사람이 편법으로 부를 축적하고 상습적으로 탈세를 저지르는 악덕 체납자들에게 어떤 식으로 통쾌하게 세금을 징수하게 될지가 주요 시청포인트다.
OCN 최초 금토 편성드라마 '38사기동대'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영된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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