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해' 샘킴, 이원일 꺾고 20승 달성..정연에 '설욕'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6.27 22: 45

 
샘킴이 이원일을 제치고 20승을 차지했다. 지난 주 정연으로부터 자신의 아빠가 온다면 자리를 비켜줘야할 것은 셰프로 꼽혔던 것과 달리, 정연의 선택까지 받으며 완벽하게 '설욕'했다. 
27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피에스타의 냉장고 속 식재료를 통해 요리 대결을 펼치는 셰프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냉장고의 주인인 피에스타의 차오루와 예지는 초반부터 걸그룹답지 않은 솔직함으로 셰프들을 사로잡았다. 강해보이는 외모와 달리 '애기 입맛'이라고 고백한 예지는 안정환의 돌직구로 결국 주당임을 고백했고, 차오루는 과거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는 척 편의점에서 편육과 족발을 먹은 적이 있다고 말하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이어 공개된 냉장고 역시 주인을 닮아 꾸밈이 없었다. 두서 없이 재료가 꽉꽉 들어찬 식재료들은 물론, 와인과 맥주부터 심지어 붓기 빼기용 숫가락까지 숨어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피에스타의 냉장고로 대결을 펼칠 셰프들의 순서도 정해졌다. 먼저 이연복과 오세득이 차오루의 '중국아빠♥한국엄마 가슴 벅차오루는 요리'에 나섰고, 그 다음응로 샘킴과 이원일이 예지의 '숙취 디스 해장 디저트'에 도전하게 됐다.
오세득 셰프의 한식 전골 요리 '일거양두'와 이연복 셰프의 쌈 요리 '복차로우는 쌈'이 맞붙은 첫번째 대결은 이연복의 승리로 끝났다. '복'이 들어가는 요리를 선보일 때마다 승리했던 이연복의 불패 신화가 다시 한 번 입증된 셈. 
이날 요리의 주인공, 차오루와 예지는 잠시 방송을 잊은 듯, 식사 본능을 발휘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의 요리를 맛 본 쯔위는 "어릴 때 가족들이랑 먹었던 맛이 난다. 오랜만에 먹으니까 행복하다"라며 그리운 고향에 대한 생각에 왈칵 눈물을 쏟을 정도. 
두번째 대결은 이원일 셰프의 '술이 깰랑말랑 몽블랑'과 샘킴 셰프의 '크레이지 크레페'. 비주얼부터 화려했던 두 셰프의 대결은 '크레이지 크레페'가 승리, 즉 샘킴이 20승을 달성하며 끝났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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