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이 1년 후 더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27일 방송된 MBC '몬스터'에서는 1년 후의 모습이 그려졌다. 기탄은 성애, 채령의 간호 속에 깨어난다. 하지만 기억이 뒤죽박죽인 상태. 채령은 최면 요법으로 유명한 사람을 부르고, 기탄은 최면 요법으로 회복된다. 채령은 치료 전에 최면사에게 수연에 대한 기억은 지워달라고 부탁한다.
기량은 회복한 기탄에게 양아들을 제안하고, 기탄은 기량과 부자지간 연을 맺는다.
수연은 일재가 하던 프로그램의 뒤를 이어 출연하고, 방송에서 일재에게 국철의 어렸을 때 사건을 언급한다. 일재는 사색이 돼 방송이 끝나고 수연에게 경고하지만, 수연은 일재에게 복수를 다짐하며 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도도그룹에서는 고문 변호사를 뽑는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수연은 거기에 참여한다. 하지만 건우는 수연의 회사가 경력이 미천하다는 이유로 탈락시킨다. 일재에 대한 복수를 위한 도도그룹에 들어갈려고 한 수연은 건우를 쫓아다니며 한번만 더 검토해달라고 한다. 건우는 끝까지 냉정하게 대했다.
호주에 있던 도충회장은 1년만에 한국으로 돌아오고, 건우는 반기지만 나머지 식구들은 불편한 기색이 역력하다. 임식 회장직을 맡고 있는 귀자는 충에게 절대로 회장 직에서 물려나지 않겠다고 버틴다.
기탄은 다시 한국에 돌아가려고 하지만, 기량은 기탄에게 선박 수주 사업을 맡기며 "도도그룹도 참여한다"고 밝힌다. 기탄은 이 일을 이용해 다시 일재의 복수를 재기하려고 하고, 몰락한 태광과 수탁을 자신의 일에 끌어들인다. 기탄은 서울로 돌아와 일재가 시장 선거 유세를 하는 현장을 찾아 자신을 드러내고, '넌 죽었다'는 제스처를 보여 일재를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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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몬스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