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가 LTE급 전개로 꿀잼을 선사했다. 총에 맞은 강지환의 모습으로 충격적인 전개를 선보인 ‘몬스터’. 27일 방송에서 강지환이 더 강력한 힘을 가지고 부활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정보석에 대한 복수에 기대감을 심어줬다. 또 1년 후 상황으로 시간이 점프, 등장인물들의 달라진 상황을 펼쳐보였다.
MBC 월화극 ‘몬스터’는 이모부 변일재(정보석)에게 가족을 잃은 강기탄(강지환)의 복수극을 그리고 있다. 기탄은 과거 이름 국철을 버리고 새로운 인물로 재탄생한다. 이후 일재를 몰락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일재와의 대결 중에 총에 맞고 코마 상태에 빠진다.
기량(최종원)을 자신을 살리려다 코마에 빠진 기탄을 중국으로 데리고 와 정성껏 치료한다. 성애(수현)와 채령(이엘)의 간호로 기탄은 1년 만에 깨어난다. 27일 방송에서는 기탄이 몸을 회복하고 서울로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탄은 깨어난 후에도 뒤죽박죽된 기억 때문에 힘들어하고, 채령은 최면 치료 전문가를 불러 기탄의 기억을 정리해준다.
그 과정에서 채령은 전문가에 수연(성유리)에 관한 기억을 지워달라고 부탁하고, 기탄은 수연에 대한 기억은 모두 지운 채 회복한다. 기량은 기탄에게 양아들을 제안하고, 기탄은 제안을 수락한다. 기탄은 기량의 재력을 등에 엎고 다시 서울로 돌아오고, 시장 선거 유세에 한창인 일재 앞에 나타나 일재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몬스터’는 기탄의 부활, 변호사가 된 수연, 시장 선거에 출마한 일재의 모습 등을 빠르게 진행시키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거기에 1년만에 호주에서 돌아온 도충(박영규) 회장, 귀자(김보연)와 건우(박기웅)의 대립 등을 보여주며 주변 인물들의 달라진 처지에도 흥미를 부여했다. 중반에 들어서며 다소 늘어졌던 ‘몬스터’는 이날 다시 긴장감을 살리며 재미를 되찾았다. / bonbon@osen.co.kr
[사진] ‘몬스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