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을 하루 앞둔 영화 '사냥'과 '굿바이 싱글'의 예매율이 상승했다. 두 한국 영화가 앞서 개봉한 '아가씨',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등의 영화의 바통을 이어 한국 영화의 힘을 보여줄 지 기대감을 모은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사냥'의 실시간 예매율은 20.9%로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 '굿바이 싱글'은 13.9%로 2위다. 두 영화 모두 지난 27일보다 3~4%오른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와 '아가씨'는 '인디펜더스 데이: 리써전스'를 비롯해 '컨저링2', '정글북' 등 강력한 외화들의 등장에도 불구, 이날 다시 한 번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재탈환, 역주행에 성공하며 저력을 보였다.
'사냥'과 '굿바이 싱글'은 각기 다른 장르 영화로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아가씨'와는 또 다른 관전포인트로 관객들을 유혹할 예정. '사냥'이 추적을 다룬 액션 스릴러라면 '굿바이 싱글'은 코미디 드라마다. 내일(29일) 나란히 개봉하는 두 영화의 흥행 결과가 궁금증을 낳는다. /eujenej@osen.co.kr
[사진] '사냥', '굿바이 싱글'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