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굿와이프' 선택한 이유? 드라마+스토리 다 있는 작품"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06.28 08: 49

 11년만에 tvN ‘굿와이프’로 브라운관에 복귀한 배우 전도연이 ‘굿와이프’를 복귀작으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tvN은 28일 새 금토드라마 '굿와이프'로 돌아온 전도연의 복귀작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2005년 '프라하의 연인' 이후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그는 왜 '굿와이프'를 선택했을까. 
방송사에 따르면 전도연에게 드라마 복귀작으로 ‘굿와이프’를 선택한 이유를 묻자 가장 먼저 “대본이 굉장히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시나리오 속에는 드라마도 있고, 인물도 있다. 전작에서는 드라마적인 스토리보다 조금 더 인물과 그 인물이 느끼는 감정에 더 중점을 두고 작품을 선택했었는데, '굿와이프'는 유일하게 인물 보다는 작품이 갖고 있는 드라마,스토리와 극적인 상황들에 매료돼서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극 중 전도연은 검사 남편이 구속되자 생계를 위해 결혼 이후 15년만에 로펌 변호사로 복귀하는 ‘김혜경’역을 맡는다. 오랜 시간 가정주부로 살았던 한 여성이 하루 아침에 맞닥뜨린 충격적인 사건들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겪는 심리 변화와, 가슴 깊은 상처와 절망을 딛고 여성 법조인으로 활약하며 온전한 자신을 되찾아가는 과정에서 세계가 인정한 전도연 특유의 흡입력 있는 연기가 선보여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국내 최초로 동명의 미드를 리메이크를 한 tvN ‘굿와이프(연출 이정효,극본 한상운)’는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 이태준(유지태 분)이 스캔들과 부정부패 의혹으로 구속되고, 결혼 이후 일을 그만 뒀던 아내 김혜경(전도연 분)이 가정의 생계를 위해 서중원(윤계상 분)의 로펌 소속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극이다.
전도연, 유지태, 윤계상, 김서형, 나나, 이원근 등이 출연하며 tvN이 선보일 또 하나의 웰메이드 장르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새 금토드라마 ‘굿와이프’는 ‘디어 마이 프렌즈’ 후속으로 오는 7월 8일(금) 저녁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sjy0401@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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