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이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성폭행 논란 사건을 다룬다.
28일 MBC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PD수첩'에서는 박유천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며 박유천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 중 한 명과 인터뷰가 진행된다.
먼저 'PD수첩'은 유흥업소에 종사하는 여성들의 성적 자기결정권은 있는 건지에 대해 들여다본다.
또한 제작진은 박유천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네 명의 여성 중 한 명을 만날 수 있었다. 이 여성은 박유천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당시 상황을 진술했다.
더불어 'PD수첩'에서는 연예인이란 화려한 이름의 무게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 이에 따르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일반 대중과 사회에 대한 연예인들의 영향력을 감안할 때, 다른 공인과 마찬가지 수준의 책임을 지게 된다. 더불어 범법 행위를 저질렀을 시 더 큰 비난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 있다. 반면에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이 사람들에게 노출되고, 개인의 삶을 거의 포기할 수밖에 없는 연예인의 입장에서 그런 과도한 비난은 가혹하다는 반론도 있다.
이처럼 'PD수첩'에선 연예인들의 사회적 책임의 범위에 대한 논란을 짚어보고, 이번 박유천 사건이 우리에게 던지는 의미를 취재한다. / besodam@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