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대장금'이 국내 시청자를 찾는다.
중화TV는 28일 이같이 밝히며 중국 사극 '여의 담윤현'이 29일 중화TV를 통해 첫 방송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총 50부작으로 제작된 ‘여의 담윤현’은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엄격히 통제된 중국 명나라에서 편견과 시련을 딛고 황궁 최초의 여의(女醫)가 된 담윤현과 그녀를 사랑한 두 명의 황제의 이야기를 그리는 사극. 역사적 인물 담윤현의 이야기에 픽션을 가미했으며, 2009년 중국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보보경심’의 리궈리 감독과 여주인공 류스스가 다시 만나 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중국 유력매체 베이징청년망 보도에 따르면 ‘여의 담윤현’은 지난 2월 중국 둥방TV와 쟝쑤TV에서 동시 첫 방송한 이래 전 회차 평균 시청률 1.3%를 기록했고, 마지막회는 2%를 돌파했으며 온라인에서는 22억 건의 방영횟수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었다.
또한 중국 4대 여신으로 꼽히는 류스스가 여성에 대한 차별과 역경을 뚫고 여의로 성공하는 담윤현 역을 맡았고, 중화권 톱스타 훠젠화, 황쉬안이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화TV ‘여의 담윤현’은 29일(수) 밤 10시 1, 2회 연속 방송하며, 이후 30일부터는 매주 월-금 밤 10시 1회씩 방송한다./sjy0401@osen.co.kr
[사진]중화TV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