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오해영' 서현진 "어느새 종영일..기분이 싱숭생숭"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06.28 12: 25

tvN 월화극 '또 오해영'에서 보통의 오해영을 연기한 서현진이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서현진은 28일 방송사를 통해 “어느새 종영일이 됐다. 며칠 전부터 기분이 싱숭생숭했다"며 "마지막 촬영 날에는 현장을 꼼꼼하게 눈에 담았다. 좋은 대본과 훌륭한 감독님, 뛰어난 영상미의 촬영감독님 이하 어벤저스 스태프 분들 덕분에 마음껏 해냈다는 기분이다. 아주 행복했다.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 끝까지 즐겁게 감상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어 서현진은 가장 기억나는 장면에 대해 “’또 오해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라디오 사건으로 인해 전말이 다 밝혀지고 난 뒤 도경에게 달려가 아무도 모르게 만나자고 했던 장면이다. 해영이 감정의 밑바닥까지 모두 보여주는 그 용기가 대단해 보였다. 그 후에 도경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도경이 아주 불행했으면 좋겠다고 하는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12화가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이 쓰인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되는 마지막 회에서는 배우 오만석이 특별출연해 더욱 풍성한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오만석은 KBS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 송현욱 감독과 함께 했던 인연을 계기로 출연하게 됐다.
오만석은 "오랜만에 반가운 송현욱 감독님과 촬영 스태프들과 함께해 무척이나 즐거운 시간이었다. 드라마에 작게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서 기뻤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전날(27일) 방송한 ‘또 오해영’ 17회는 평균 8.4%, 최고 9.2%(닐슨코리아제공·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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