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트둥이들'
트와이스가 데뷔한 지 1년도 채 안 돼 가요계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브랜드 파워까지 인정받았다. 2016 대한민국을 빛낸 '올해의 브랜드'로 당당히 떠오른 '트둥이들'이다.
한국소비자포럼이 28일 발표한 '소비자들이 뽑은 2016 대한민국 올해의 브랜드 대상' 특별상 목록에 걸그룹으로는 유일하게 트와이스가 이름을 올렸다.
함께 명단에 든 수상자들만 봐도 얼마나 대단한 상인지 가늠된다. 상반기 신드롬을 낳은 배우 송중기와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나란히 선정됐고 이세돌, 조세호, 하현우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 한 해 이슈를 끌었던 제품, 인물, 콘텐츠, 문화예술, 연예·스포츠 분야에서 특별상 후보 브랜드 88개를 선정해 100인의 현장투표로 부문별 1위 브랜드를 뽑았는데 트와이스가 당당히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10월에 데뷔한 트와이스가 지금까지 세운 기록은 엄청나다. 데뷔곡 '우아하게'를 뺀 '치어업'만 보더라도 음원 주요 차트 4주 연속 주간 1위, 9주차에도 상위권 유지라는 놀라운 저력을 뽐냈다.
여기에 음악 방송에서는 11관왕에 올랐고 앨범을 무려 13만 장이나 팔아 올해 걸그룹 가운데 압도적인 수치를 찍었다. 소녀시대 이후 현존하는 걸그룹 중 유일하게 10만 장을 넘긴 그들이다.
가수인 만큼 음악으로 이 자리에까지 올랐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거듭난 셈이다. 데뷔한 지 8개월 된 트와이스,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할지 궁금한 가요계 보물들이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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