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아이언(본명 정헌철)이 깜짝 컴백을 예고했다.
아이언은 28일 자신의 SNS에 영상 링크 하나를 게재했는데, 해당 영상에는 아이언의 파격적인 모습을 담은 티저가 담겨 있다.
영상 속 아이언은 닭장수로 보이는 캐릭터로 분해 있다. 폐허가 된 마을에서 닭의 목을 치려고 하는, 벙거지 모자를 쓴 남자가 아이언이다. 음침하지만 강렬한 해당 영상에서 아이언은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살짝 공개된 음악은 현재 음악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영상 말미 "SYSTEM 16.06.30"이라는 글귀는 아이언의 신곡 발표 일자를 알린다.
지난 4월 유명 힙합 가수와 작곡가, 공연기획자들이 수차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불구속 입건돼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알려졌고, 아이언 역시 이 사건과 관련돼 경찰 조사를 받고, 불구속 입건된 것으로 전해졌던 바다.
이에 아이언의 신곡 발표는 뜨거운 반응을 낳을 전망. 그가 자숙의 기간을 끝내고 활동 재개를 알리는 것인지, 그렇다면 음악팬들과 대중의 반응은 어떨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아이언은 지난 2014년 케이블채널 엠넷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4'에서 준우승했으며, 지난해 3월 'blu' 발표 이후 활동을 쉬고 있다. / nyc@osen.co.kr
[사진] 아이언 관련 티저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