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삼시세끼' 고창편, 제작진이 밝힌 '꿀잼 포인트' 다섯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06.28 17: 00

"가족처럼 촬영했습니다."
tvN의 시그니처 예능, 나영석 PD의 '삼시세끼' 시리즈가 고창편으로 새롭게 돌아온다. 제작진은 제작발표회를 통해 곧 방송될 '삼시세끼 고창편'이 가진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 2층 그랜드볼룸홀에서는 tvN 새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고창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나영석 PD와 이진주 PD, 그리고 김대주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제작진이 전한 이번 시즌 '꿀잼' 포인트는 무엇일까. 

# 손호준-남주혁, '막내라인'을 기대해 
'삼시세끼'의 연출을 맡은 나영석 PD는 지난 시즌 '삼시세끼-어촌편'에서 차승원 유해진이 부부같은 호흡으로 재미를 줬다면 이번 시즌 포인트는 손호준과 새롭게 합류한 남주혁이 보여줄 '막내라인' 시너지라고 자신했다.
나영석 PD는 "이번 시즌에서 가장 큰 변화를 보이는 인물은 아무래도 손호준이라고 생각한다. 손호준은 남주혁의 합류로 막내 역할에서 벗어나 굉장히 능글맞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두 사람이 보여줄 호흡 또한 또 다른 재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 새로운 장소, 새로운 일거리 
어촌에서 농촌으로 간 멤버들의 이야기 또한 새로운 재미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어촌에서 자급자족하는 삶을 살았던 멤버들이 농촌, 즉 고창에서 보여주는 라이프 스타일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 
이진주 PD는 고창을 새로운 시즌의 장소로 선정한 이유와 관련해 "고창이라는 장소가 영상미를 전달하기에도 적합하고 장소다"라며 "유해진-차승원에게 좀 더 나은 장소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도 컸다. 어촌보다 다양한 선택이 가능한 농촌에서 차승원과 유해진의 라이프스타일을 좀 더 자세히 관찰할 예정이다"라고 그 이유를 전했다. 
# 팔려가는 '삼시세끼' 멤버들 
나영석 PD는 이번 시즌에서 가장 도드라진 변화와 관련해 소작농으로 '팔려가는 멤버'에 관해 이야기 했다.
나 PD는 "어촌에서는 선택의 여지 없이 자급자족하는 삶을 살아야 했던 멤버들이지만, 역시 농촌에 오니 출연진 특유의 '고질병'이 도졌다"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그는 이어 "멤버들이 쇼핑도 하고 싶다고 하고 다양한 음식을 구매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컸다. 이를 위해 돈을 벌기위해 멤버들을 이장님 댁 소작농으로 팔았다"고 말했다. 
나 PD는 "제작진은 마치 직업소개소처럼 이들에게 날마다 새로운 일거리를 제공하고 일당을 준다. 달라진 환경에서 여기저기에 팔려가는 멤버들이 새로운 변화다"고 덧붙였다. 
# '삼시세끼'의 또 다른 볼거리, 시골풍경 
매번 출연진들의 자급자족 라이프 외에 도시가 아닌 시골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았던 '삼시세끼' 시리즈는 이번 시즌에도 감각적인 영상미로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엔 고창의 드넓은 논이 시원하게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벼농사를 통해 우리 민족의 기본 주식인 '쌀'과 이 쌀을 생산하는 농부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를 선사한다.
# 산체와 벌이만큼 귀여운 나PD의 활약 
이진주 PD와 김대주 작가는 나영석의 활약 또한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시즌에 출연했던 동물 친구 산체와 벌이는 제작진의 애완동물로 이번 시즌까지 출연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대주 작가는 "산체와 벌이 만큼 존재감을 보이는 나영석 PD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며 "출연료 없이 '일당백'을 하는 분이다. 매 시즌마다 방송에 출연하며 고정 출연자들에게 방송-비방송의 경계를 허무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고창편' 또한 마찬가지"라고 귀띔했다.
'삼시세끼 정선편' '삼시세끼 어촌편'에 이은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고창편'은 7월 1일 첫 방송된다. /sjy0401@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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