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이종혁, 대충해도 헤어나올 수 없는 특별한 진행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6.28 15: 56

 배우 이종혁이 스페셜 DJ로 출연해서 편안하고 능청스러운 진행으로 청취자를 사로 잡았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2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서는 이종혁이 해외 촬영을 떠난 박경림을 대신해 스페셜 DJ를 맡았다. 
이종혁은 차분하고 여유있게 진행을 시작했다. 마치 원래 진행을 맡았던 DJ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종혁은 "어제 김동완씨가 저보고 '프로아무말러'라고 했다"고 스스럼없이 전하며 인사말을 했다. 

 
이종혁은 평소 친하게 지내던 지인들에게 전화 연결을 시도했지만 번번히 실패했다. 처음으로 전화 시도를 했던 지씨와의 전화연결은 실패했다. 이어 윤민수에게 시도했지만 또 고배를 마셨다. 마지막으로 백종원과 전화연결까지 실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결국 이종혁이 기댈 곳은 아들 준수뿐이었다. 이종혁은 준수에게 전화를 걸어서 미션인 휘성의 '위드미'를 불러보라고 시켰지만 준수가 전화를 끊어버리면서 폭소를 유발했다. 이종혁은 준수가 신발을 갈아신느라고 전화를 끊었다는 사연을 뒤늦게 밝히며 친구같은 아빠임을 드러냈다. 
이종혁은 정말 능청스러웠다. 이종혁은 자신에 대한 칭찬을 성심성의껏 읽었다. 이종혁은 취업 준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은 사연을 읽고 "반찬준비를 하다가 그쪽으로 취업 될 수도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위로했다. 거기에 더해 이종혁은 마늘을 까느라 고생하고 있는 청취자에게 물안경을 쓰라고 진지하게 조언했다.
끝으로 이종혁은 "대충해도 괜찮다. 일주일만 하는 것이다.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어쩔 수 없이 음악도 듣게 돼서 여러모로 즐거웠다. 그럼 내일 뵙겠다"고 첫 진행을 마치는 소감을 전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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