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가 신인 걸그룹의 다섯 번째 멤버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일단 2NE1의 4인조는 넘은 상황. 5인조로 마무리될지 혹은 그 이상의 대형 걸그룹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YG는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걸그룹 멤버를 순차적으로 공개해왔다. 이달 1일 첫 번째 멤버인 제니를 공개했으며, 순차적으로 리사와 지수, 로제까지 공개한 상황. 일단 오는 29일에도 다섯 번째, 한 명의 멤버를 더 공개한다.
아직 팀명이나 몇 인조 구성인지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매주 멤버를 한 명씩 공개하는 프로모션 전략은 꽤 흥미를 높이고 있다. 일단 매주 YG 걸그룹에 대한 이슈를 모으면서 꾸준하게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 데뷔, 컴백 가수들의 똑똑한 프로모션으로 유명한 YG다운 전략이다. 이는 자연스럽게 높은 기대감으로 이어졌다.
사실 데뷔 전부터 이토록 뜨거운 관심을 받는 신인 그룹은 많지 않다. 이들을 향한 뜨거운 관심은 확실히 YG라는 브랜드네임 때문이기도 하지만, 순차적으로 공개된 멤버들의 이력이 화려한 점도 관심과 기대의 이유다. 이미 데뷔 전부터 완성형 아이돌이라 불릴 정도로 실력이 탁월하다는 것.
일단 YG 걸그룹의 경우 5인조 이상이 확실해진 상황. 지금까지 공개된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네 명의 멤버 이외에 추후 공개될 다섯 번째 멤버에 대한 관심이 크다. 제니와 리사, 지수는 그동안 광고와 피처링, 드라마 등을 통해 여러 차례 노출된 바 있는데 네 번째 멤버 로제는 언론 노출이 처음이라 관심이 더 폭발적이었다. 다섯 번째 멤버에 대한 관심도 연장선상. 어떤 이력과 실력을 가진 멤버일지 기대가 크다.
특히 다섯 번째 멤버가 YG 걸그룹의 마지막 멤버일지 혹은 5인조 이상의 대형 걸그룹이 탄생할지가 주요 관심사다. 최근 가요계는 7인조 혹은 9인조의 홀수형 대경 그룹이 유행이다. 무대를 꽉 채울 수 있는 멤버수, 특히 홀수형 그룹의 경우 퍼포먼스 동선이나 무대 대형이 예쁘게 잡힌다는 장점이 있다. YG에서 가장 최근에 데뷔한 아이콘도 7인조로 YG 내 최다 인원이다. 최근 가요계 흐름을 봤을 때 5인조 이상의 대형 그룹이 탄생할 수도 있다는 풀이다.
매주 새 멤버를 공개하면서 기대를 높이고 있는 YG의 신인 걸그룹 프로젝트. 높은 기대를 충족시킬 신선한 실력파 걸그룹의 탄생을 기대해볼만 하다. /seon@osen.co.kr
[사진]Y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