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저스티스리그'의 변화들..슈퍼맨 장발·밝은 톤 등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06.28 17: 19

잭 스나이더 감독의 영화 '저스티스 리그'가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과는 다른 크고 작은 변화들을 예고해 영화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잭 스나이더는 최근 인터뷰에서 '저스티스 리그'에 등장하는 슈퍼맨은 장발일 것이라고 알렸다. 그는 "슈퍼맨의 긴 머리는 완벽하다"라며 그 속에는 신화적인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원작에서는 머리를 기른 슈퍼맨이 등장한 바 있다.
이에 유명 코믹 아티스트 보스 로직(Boss logic)이 SNS를 통해 조금은 긴 머리를 지닌 슈퍼맨의 새로운 모습을 구현해내기도 했다.

더불어 공개된 정보들에 따르면 '저스티스 리그'는 '배트맨 대 슈퍼맨' 이후 수개월이 지난 후의 상황을 배경으로 하며 배트맨이 슈퍼맨, 원더우먼, 플래시, 아쿠아맨 등 DC코믹스의 히어로들을 총집합시키는, 팀을 모으는 과정이 집중적으로 그려질 전망이다. 
악당은 스테판 울프. 그는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리그'에 등장했던 다크 사이드의 친척이자 아포칼립스 행성의 장군이다. 그가 지구에 있는 3개의 '마더 박스'를 찾기 위해 지구에 쳐들어온다는 설정이다.
내용은 한결 밝은 톤이 된다. 이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 대한 팬들의 부정적 반응에 따른 것. '저스티스 리그' 뿐 아니라 앞으로 등장할 DC코믹스 영화들은 기본적으로 유머가 있고, 밝고 가벼운 톤을 지향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하지만 이는 DC팬들이 우려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또한 '저스티스 리그'는 당초 알려졌던 2부작이 아닌 단일 영화로 만들어진다. 원래 알렸졌던 정보는 파트 1이 2017년 11월 개봉을 한 후, 파트2가 2019년 6월 돌아오는 것이었다.
하지만 '저스티스 리그'의 제작자인 데보라 스나이더는 최근 인터뷰에서 2부작으로 만들어지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답하며 "오직 한 편의 '저스티스 리그'만 만들어 질 것"이라고 대답했던 바다. 
2017년 11월 17일 개봉 예정./ nyc@osen.co.kr
[사진] 보스 로직 SNS, '저스티스 리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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