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의 촬영이 완전히 마무리됐다.
28일 '또 오해영' 제작진에 따르면 오전부터 예정됐던 촬영신 2개를 비롯해 부족했던 내용까지 추가로 촬영을 진행해, 이날 오후께 모두 완벽하게 종료됐다.
현장의 한 관계자는 "제본된 최종회 18회 대본에는 최종 엔딩에 대한 내용이 아예 빠져있었다. 엔딩 유출을 막기 위해서 보안에 마지막까지 신경쓴 것"이라며 "이날 일부 촬영은 출력된 대본 없이 현장에서 제작진의 설명 아래, 배우들이 즉석에서 연기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18회 최종회 원고가 완성됐던 지난 22일 오전, '또 오해영'의 제작진은 이와 관련해 OSEN에 "당초 박해영 작가가 계획했던 축을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전하며 작품의 결말을 방송을 통해 확인해 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이날 '또 오해영' 촬영을 끝낸 배우들은, 서울 모처에서 시청률 5% 공약으로 내걸었던 프리허그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제작진은 촬영분 편집을 거쳐 오후 11시 최종회에 내보낸다.
한편, '또 오해영'은 오는 28일 18회로 종영한다. 후속으로는 택연, 김소현, 권율이 호흡하는 '싸우자 귀신아'가 방송된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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