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양정원·심으뜸, 몸신몸왕들의 화려함 뒤 눈물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06.28 21: 29

 국가대표급 ‘몸신몸왕’(몸身몸王)의 등장이다. 바로 요즘 대세로 떠오른 양정원과 심으뜸의 얘기다. 최근 방송 및 강연을 하며 바쁘게 살고 있지만 화려함 속에 감춰진 고난과 눈물이 있었다. 
두 사람은 28일 방송된 tvN 예능 ‘택시’ 겟 잇 바디 특집에 출연해 몸매 관리 비법과 연애담, 연봉, 자매애(愛) 등의 얘기를 털어놨다.
이날 두 사람을 태운 택시는 한 헬스장으로 향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여름휴가에 대비할 수 있는 비법을 공개했다. 심으뜸과 양정원은 서로 “제 라인이 더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심으뜸은 이날 애플힙이란 수식어를 갖게 된 계기에 대해 “사람들이 제게 '볼 수 없었던 체형'이라면서 독특하다고 붙여줬다. 또 제가 꾸준히 SNS에 바디체크를 하면서 #힙업 #엉짱이라는 해시태그를 올렸더니 어느새 ‘애플힙’이란 타이틀로 자리가 잡혔다”고 했다.
또 양정원의 몸매 부심도 만만치 않았다. “저는 여리여리하지만 라인이 예쁘다”고 자신했다. 양정원은 어린 시절 발레를 했는데, 돌연 부상을 당해 몸을 치료하기 위해 필라테스를 시작했다. 이후 기업 강연, 초등학생 방과 후 수업 등을 하며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양정원은 미스인터콘티넨탈이라는 미인대회에서 1등을 했는데, 이후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하기도 했다. 그러나 필라테스 강사로 더 유명세를 탔고, MBC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1위를 하며 인기가 높아졌다.
이날 양정원의 언니 양한나와 심으뜸의 쌍둥이 동생 심아름이 출연해 각자 자매의 사생활에 대해 폭로했다. 심아름은 어린 시절 언니와 싸웠던 일화를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특히 심으뜸의 과거 남자친구들에 불만이 많았다고도 했다.
양한나는 가방, 옷, 차, 속옷 등 모든 것을 동생과 공유한다고 밝혔다. “동생이 최근 속옷을 따로 입자고 해서 섭섭했다”고 말했다. 이렇게 폭로하긴 했지만 동생에 대한 사랑이 각별했다. 동생이 대회에 나가거나 준비를 할 때 엄마처럼 도왔다고. 두 사람은 눈시울을 붉히며 애정을 드러냈다./ purplish@osen.co.kr
[사진] ‘택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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