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와 윤균상, 그리고 이성경이 드디어 만났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4회에서는 국일병원 의사 유혜정(박신혜)과 정윤도(윤균상)가 첫만남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상황은 좋지 않았다. 말없이 응급 수술을 진행한 유혜정에게, 원칙주의자 정윤도는 이를 지적했다. 그리고 자신을 만나고 가라는 말도 무시하고, 나가버린 유혜정에게 '당장 뛰어오십시오'라는 문자로 화를 표했다.
"사정이나 감정 따위는 알고 싶지 않다"고 했다가 이를 반복하며, 사정을 다시 묻는 정윤도에게 "친하지 않는 사람에게 말하고 싶지 않다"고 한방을 먹였다. 이에 "평생 못 듣겠다. 유선생하고 친해지지 않을테니깐"이라는 말로 향후 두 사람의 냉전을 예고했다.
이 과정에서 진서우(이성경)도 두 사람이 있는 곳에 들어왔다. 서우는 혜정을 보고 놀라 당황한 뒤 뒤를 따라나서 화를 냈다.
진서우는 "여기 온 목적이 뭐냐"고 따져물었고, 혜정은 "여기는 모두가 오고 싶어하는 병원"이라며 "내 발전이 너에게 분노가 되느냐. 왜 이번에는 SNS에 올리겠느냐"고 일침했다. / gato@osen.co.kr
[사진] '닥터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