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 마인드’ 장혁이 현성병원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진범을 잡기 위해 일부러 윤현민을 용의자로 지목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8일 방송된 KBS 2TV ‘뷰티풀 마인드’에서 이영오(장혁 분)는 병원장 신동재(김종수 분)의 죽음이 타살일 것이라는 주장을 계속했다. 계진성(박소담 분) 역시 이영오와 힘을 합쳐 살인사건 수사를 해 나갔다.
이영오는 모털리티 컨퍼런스를 열어 그 자리에 진범을 세우겠다고 호언장담했다. 이사장 강현준(오정세 분)은 JCI(국제적 의료평가 기구) 인증에 해가 될까 이를 반대했지만, 언론상으로 이 사건이 알려질까 두려워 결국 모털리티 컨퍼런스 개최에 합의했다. 이에 이건명(허준호 분)은 이영오와 스태프진에게 현성병원 내 어떤 수술도 집도하지 못하게 한다는 강경책을 썼다.
이영오는 굴하지 않고 계진성과 함께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생각하고 있던 현석주(윤현민 분)의 뒤를 캤다. 이영오는 계진성을 이용해 병원 내 현석주에 대한 의심을 키워갔다. 그러면서 현석주와 함께 김윤경(심이영 분)의 아이를 공동 집도할 것을 제안했다. 이는 현석주를 시험하기 위함이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이영오는 현석주에게 “당신은 신동재 원장을 죽인 범인이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위급한 상황을 만들어 내서 자신의 혐의를 벗긴 이영오에게 현석주는 분개했다. 이를 알게 된 계진성 역시 실망을 금치 못했다.
이영오는 심은하(박은혜 분)를 찾아가 김윤경의 아이와 강철민의 심장에서 동일하게 발견된 병변을 조사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심은하는 추락 사고를 당했고, 심장에 얽힌 의문의 비밀과 관련된 사람들은 죽거나 다친다는 가설이 점점 입증됐다.
이영오는 심은하의 응급 수술을 맡으며 이를 통해 진범에 더 접근하려 했다. 그러나 이때 이건명으로부터 이영오를 체포하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들은 계진성은 심은하를 집도하던 이영오에게 수갑을 채워 긴장감을 높였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뷰티풀 마인드’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