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비키니를 사수하고 싶다면, 양정원·심으뜸처럼 운동하자.
여신 몸매의 끝판왕 격인 트레이너 양정원과 심으뜸 덕분에 잠시나마 눈이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물론 몸이 뚱뚱하다고 삶이 불행한 것도 아니고, 몸매가 예쁘지 않다고 해서 능력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예쁘고 몸매 좋은 사람들이 여러 가지 기회를 더 얻게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우리는 이 불편한 진실을 잘 알고 있다. 다이어트를 권하는 사회에서 못 들은 척 버티기엔 참으로 쉽지 않다. 양정원과 심으뜸이 알려준 비법대로 예쁘고 건강한 몸을 만들어 올 여름 비키니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지난 28일 방송된 tvN 예능 ‘택시’는 겟 잇 바디 특집으로 꾸며져 양정원과 심으뜸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자신의 필살기인 운동 비법과 식단 관리를 귀띔해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귀를 솔깃하게 만들었다.
콜라병 같은 몸매를 가진 심으뜸의 하루는 신체 사이즈를 재는 것으로 시작됐다. 긴장의 시간이 끝나고 그녀는 단백질을 위주로 한 아침식사를 시작했다. 두부와 채소가 전부였는데, 치킨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버티는 모습은 본받을 만했다.
양정원은 영양을 위해 하루 한 끼는 갖춰진 식사를 했는데 밥 대신 칼로리가 낮은 두부와 우뭇가사리를 먹었다. 그렇게만 해도 절반 이상의 칼로리를 낼 수 있다고. 그녀는 팔뚝살을 뺄 수 있는 간단한 운동법을 소개하며 이목을 집중케 했다.
아름다운 몸매를 유지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그것도 뼛속까지 건강하게 말이다. 그 어려운 걸 해낸 양정원과 심으뜸은 박수받을 만하다./ purplish@osen.co.kr
[사진] '택시'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