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가 4회 만에 15%를 넘었다.
2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닥터스’ 4회는 전국 기준 15.6%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MBC ‘몬스터’(11.1%), KBS 2TV ‘뷰티풀 마인드’(4.5%) 등을 제치고 1위를 나타냈다.
이는 3회 연속 자체최고시청률이기도 하다. 지난 20일 첫 방송에서 12.9%를 기록했던 ‘닥터스’는 2회 14.2%, 3회 14.4%를 기록한 바 있다. ‘닥터스’는 4회만에 15%를 돌파하며 지난 4월 KBS 2TV ‘태양의 후예’ 종영 이후 시청률 가뭄에 시달렸던 지상파 드라마의 자존심을 살렸다.
특히 ‘태양의 후예’ 이후 평일 지상파 드라마 중 로맨스를 기반으로 하는 드라마가 인기를 끈 것은 처음이다. ‘닥터스’는 휴먼 멜로 메디컬 드라마로 사제지간이었던 남녀가 의사 선후배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김래원과 박신혜의 설레는 로맨스가 4회부터 시작됐다. / jmpyo@osen.co.kr
[사진] '닥터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