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이종석과 한효주가 첫 만남을 가졌다. 파격적인 '불꽃 따귀' 세례로 시작했다. 사진 한 장에서 전해지는 케미스트리(조합)는 이미 환상이다.
MBC 새 수목드라마 'W-두 개의 세계'(극본 송재정, 연출 정대윤, 이하 W) 측은 29일 강철 역의 이종석과 오연주 역의 한효주의 첫 커플컷을 공개했다.
'W'는 2016년 서울, '웹툰 W' 속 슈퍼재벌 강철(이종석 분)과 현실세계의 호기심 많은 외과의사 오연주(한효주 분)가 같은 공간 다른 차원을 교차하며 벌이는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
첫 커플 컷에서는 두 사람이 역사적인 첫 만남 이후 '따귀'를 날리는 상황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여기에 뺨을 맞은 이종석은 여유로운 반면, 이종석의 뺨을 때린 한효주가 한껏 울상이 돼 있는 등 코믹한 기운이 흘러 이들이 어떤 첫 만남과 인연을 이어갈지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월 21일 서울 모처의 한 의류점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두 사람은 촬영장에 들어서자마자 촬영장을 환하게 밝혔고, 촬영 전 정대윤 감독과 촬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연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러나 촬영에 들어가자 분위기는 180도로 바뀌었다. 이종석과 한효주는 상황에 몰입하며 한껏 감정을 잡아갔고, 이를 지켜보는 이들마저 긴장하게 한 것. 특히 두 사람은 언제 그랬냐는 듯 폭풍 따귀 세례를 이어갔고, 강렬한 명장면을 만들어내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이종석, 한효주 씨가 촬영장에 등장하자마자 선남선녀의 완벽한 투샷으로 스태프 사이에서는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면서 "초반 촬영부터 따귀를 주고 받아야 하는 다소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두 사람은 완벽한 장면을 완성시켰다. 이들의 특급 케미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초록뱀미디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