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싱글’에는 안하무인 톱스타를 연기한 김혜수 뿐만 아니라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출연한다. ‘또 오해영’으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서현진을 비롯해서 황미영과 김현수가 그 주인공이다.
먼저 서현진은 ‘굿바이 싱글’의 주인공 고주연(김혜수 분)의 오랜 친구 평구(마동석 분)의 아내 상미로 출연한다. 평생 고주연의 뒤처리에 고통받는 평구에게 구박과 잔소리를 하기도 하는 세 아이의 엄마 역할을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무엇보다 주연에게 따끔한 충고도 아끼지 않으며 주연을 생각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두 번째로 단지역을 맡은 김현수는 500대 1이라는 엄청난 경쟁을 뚫고 선발됐다. 치열한 오디션을 뚫은 만큼 뛰어난 연기력의 소유자로 주연을 들었다놨다하는 야무진 중학생 연기를 소화했다. 고주연과 애증의 관계를 통해 잊지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끝으로 ‘족구왕’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점점 활동영역을 넓혀가는 황미영이 고주연의 매니저 미래역을 맡았다. 고주연의 최측근 중에 한명으로 운전도 잘 못하는 매니저지만 고주연의 5분 대기조로 든든하다. 무엇보다 복스럽게 먹는 연기가 인상적이다.
‘굿바이 싱글’은 주연배우인 김혜수와 마동석 뿐만 아니라 서현진과 김현수 그리고 황미영까지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출연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pps2014@osen.co.kr
[사진] '굿바이 싱글'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