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가 또 다시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닥터스 홀릭'을 양산하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4회는 전국 기준 15.6%(닐슨코리아 제공, 이하 동일), 수도권 18%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23.01%까지 치솟았고, 2049 시청률도 9.2%로 급상승했다. 또 김래원과 박신혜의 재회 장면은 이미 64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복싱장에서의 혜정(박신혜 분)과 지홍(김래원 분)이다. 지홍은 "해결해야 할 일이 있어 여기까지 왔다"며 "너 왜 자꾸 결혼시키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혜정은 "누가 시킨 게 아니라 선생님이 하셨잖아요?"라고 답했고, 지홍은 "나 결혼 안했어"라며 장난기 가득 담아 미소를 지었다.
이에 대해 드라마 관계자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상큼하면서도 친숙한 작가의 대사가 시청자의 감성을 강하게 자극하고 있다"며 "제 옷을 입은 듯 적재적소에서 각자의 역할을 제대로 소화하고 있는 배우들과 이를 이끌어내는 섬세하고 안정적인 연출력, 아름답고 감각적인 영상, 감성을 극대화 시키는 최고의 편집까지, 그야말로 '닥터스'는 최고들이 뭉친 완벽한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parkjy@osen.co.kr
[사진] '닥터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