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 측이 제목과 감독을 교체한 영화 '물괴'의 출연에 대해 "미정"이라고 밝혔다.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 관계자는 29일 OSEN에 "영화가 다시 제작된다는 내용을 전달 받았지만, 한 번 제작이 추진됐다 무산이 됐고, 감독 교체 등 변화가 있는 만큼 출연 여부는 알 수 없다. 협의된 게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초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작서의 변-물괴의 습격'에 정우성이 캐스팅 된 사실을 공개했다. '작서의 변 – 물괴의 습격'(이하 작서의 변)은 중종 22년, 임금이 궐에 나타난 괴물을 피해 궁을 옮긴 희대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왕을 위협하는 물괴(物怪)와 왕의 자리를 넘보는 훈구세력과의 사투를 그린 작품. 당시 '시실리 2km', '차우', '점쟁이들'을 연출한 신정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1년 사이 이 영화는 제작이 무산됐고, 신정원 감독에서 허종호 감독으로 연출자가 교체됐다. 그에 따라 남자주인공인 중종의 충신 윤겸 역을 맡았던 정우성의 출연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 /eujen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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