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에 무려 다섯 팀의 슈가맨이 소환됐다. 이수훈, 파이브, 이장우, 마골피, KCM 등 역대 최다 슈가맨 출연 방송이었다.
29일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의 윤현준 CP는 OSEN에 “복원 슈가맨 때도 4팀이 나오고 이번에는 5팀이 나와 많은 감이 있었는데 한 팀이라도 더 소개하고 싶어 욕심 부렸다”고 밝혔다.
이어 “‘슈가맨’이 종영하면 당분간 못 볼 텐데 ‘슈가맨’에서 노래하고 싶어 하는 가수분들을 모시고 슈가맨을 보고 싶어 하고 반가워하는 가수들을 섭외하자는 욕심이 컸다”며 “소개하고 싶은 가수들이 많은데 이쯤에서 종영하기로 결정한 거라 많은 가수들을 소개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무려 다섯 팀이나 출연, 섭외에 대해 “섭외가 어렵지는 않았다. 스타들이 슈가맨을 제보하는 콘셉트였고 세대별로 분포돼 있어서 좋았다”며 “전주에 나왔던 클레오나 키스처럼 유명한 그룹은 아니지만 나도 궁금했던 사람들이다”고 했다.
특히 지난 28일 방송에 가수 KCM이 ‘슈가맨’에 등장했다. 쇼맨으로 나올 것 같은 가수가 슈가맨으로 무대에 올라 시청자들은 의아했다. 이는 KCM 본인도 마찬가지. 하지만 사실 KCM은 ‘슈가맨’ 시청자 게시판과 프로그램 관련 기사 댓글에 항상 언급됐던 가수였다.
윤현준 CP는 “최근 방송에 출연하긴 했지만 KCM의 히트곡 ‘흑백사진’이 슈가송이다. 그리고 김이나는 KCM을 노래로 기억하고 있고 산다라박은 KCM을 슈가맨으로 기억하는 공통분모가 있어서 KCM을 정했다. KCM의 노래가 슈가송이라 준비를 안한 건 아니지만 슈가맨이 맞다고 생각해서 슈가맨으로 섭외했다”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슈가맨’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