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보감’의 김새론이 회를 거듭할수록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극본 양혁문 노선재, 연출 조현탁 심나연)이 종영까지 6회를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서리(김새론 분)의 위기가 고조되면서 김새론의 존재감과 연기 내공이 한층 더 부각되고 있다.
극 중 서리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져있는 상황. 홍주(염정아 분)의 계략에 선조(이지훈 분)의 시해 혐의로 옥에 갇혀 초를 킬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거기다 최현서(이성재 분)는 홍주에게 조종당하고 있고 풍연(곽시양 분)은 저주의 아이를 죽이고 순수하고 착했던 연희를 되찾기 위해 홍주와 연합할 기세다.
서리에게 위기가 닥쳐올수록 김새론의 연기와 존재감은 더욱 빛나고 있다. 2막에서는 염정아와 마주한 장면에서도 밀리지 않는 포스를 보여주고 있는 것은 물론 윤시윤과의 로맨스에서도 애틋하고 절절한 감정을 끌어내고 있다.
‘마녀보감’ 제작진은 “서리는 연기 자체가 쉽지 않은 캐릭터다. 김새론이기에 가능한 캐릭터다. 양 극단의 연기를 훌륭하게 펼쳐내고 있는 김새론은 어린 나이에도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가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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