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나나가 무대 위 이미지와 실제 성격이 다르다고 밝혔다.
나나는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tvN 새 금토극 ‘굿 와이프’ 제작발표회에서 “무대에서는 콘셉트에 맞춰서 하기 때문에 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줄 순 없었다”며 “무대에서의 모습과 실제 제 모습이 많이 다르다”고 말했다.
데뷔 후 주로 음악 방송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왔던 나나는 지난해 24부작 중국 드라마 ‘상애천사천년’에 출연한 바 있지만 이번 드라마가 국내 첫 작품이다.
이어 나나는 옆에 있던 선배들에게 “제 성격이 어떻느냐”고 되물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이에 전도연은 “요즘 제가 제일 자주 만난다. 섹시하고 귀여운 줄 알았는데 따뜻하고 착하다”고 평가했다.
나나는 ‘굿 와이프’에서 한때 검찰 수사관으로 일했지만 현재 로펌에서 조사원으로 일하는 조사원 김단을 연기한다.
‘굿 와이프’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내달 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purplish@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