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과 김용만의 출연료 미지급 관련한 항소심 재판이 또 다시 연기됐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유재석과 김용만의 출연료 미지급에 관련한 항소심 2차 변론기일이 또 다시 연기 됐다. 지난달 23일 유재석 측 변호사가 서류 제출 문제와 관련해서 재판기일을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이번에도 유재석 측 변호인이 기일변경 신청으로 8월로 연기 됐다.
지난달 12일 열린 재판에서 유재석, 김용만 측과 채권자 측은 출연료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두고 팽팽하게 대립한 바 있다. 유재석과 김용만은 지난해 10월 29일 출연료 공탁금출급청구권확인 소송에서 패소해 같은해 11월 3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유재석과 김용만은 전 소속사를 상대로 한 해 출연료인 6억원을 지급해달라고 요구했다. 전 소속사는 사정이 어려워지자 전속 계약을 해지했다. 두 사람은 각 방송사에 밀린 출연료를 달라고 청구했다. 그러나 방송사는 이를 들어주지 않았고, 이와 관련해서 두 사람은 5년간 지루한 법적 공방을 이어오고 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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