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의 주연배우 서현진이 극 중 자신이 연기한 오해영처럼 꾸밈없는 사랑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현진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빌라드 베일리에서 열린 '또 오해영' 종영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실제 연애관과 작품을 통해 변화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서현진은 마지막 방송분에서 오해영이 어머니에게 조르는 장면을 언급하며 "굉장히 한심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만큼 박도경(에릭 분)이 좋은거다. 나도 해영이같이 거침없고 솔직한 사랑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의 연애관을 언급하며 "난 굉장히 답답한 스타일이다. 다가가지도, 다가오게 만들지도 않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날 좋아해 주기를 미련하게 기다리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서현진은 마지막으로 "하지만 나이를 먹다보니 이제 연애하면 결혼도 생각해야 해서 쉽게 누군가를 만나지 못하는 것 같다. 하지만 사랑을 한다면 오해영처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현진은 28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여주인공 오해영 캐릭터를 맡아 연기했다.18부작으로 제작된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은 동명이인의 잘난 오해영(전혜빈 분)과 인생이 꼬인 여자 오해영(서현진 분), 그리고 미래를 보는 남자 박도경(에릭 분) 사이에 벌어지는 동명 오해 로맨스를 그렸다. /sjy04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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