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중에게 두번째 미션이 도착했다.
29일 방송된 SBS '원티드'에서는 차 트렁크에서 신원미상의 아이를 발견하는 혜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혜인은 아들이 있기를 기대하며 차 트렁크를 열지만 모르는 아이가 "살려달라"고 한다. 혜인은 오열하다 아이를 살리기 위해 응급실로 옮긴다.
혜인은 응급실에서 또다시 범인의 전화를 받고, 전화에는 현우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혜인은 처음에는 아들인 줄 알고 "현우야 엄마 좀 도와줘. 어디 있니?"라고 하지만, 곧 녹음된 현우의 목소리라는 것을 알아차린다.
이어 혜인은 아이의 부모를 찾는 방송을 보내고, 아이의 부모님이 달려온다. 승인은 아이가 아버지를 두려워하는 모습을 이상하게 여기고, 아이는 아버지가 안으려 하자 오줌을 싼다. 그때 아이의 엄마가 감고 있던 스카프가 풀리고, 목 주변에 상처에 드러난다. 승인은 아버지가 가정 폭력범이라는 것은 눈치채고 경찰서로 데리고 간다. 승인은 아이 엄마에게 "혹시 집안 사정을 알고 있는 사람 없냐. 이 일을 밝히려고 범인이 한솔이를 택한 것 같다"고 한다. 엄마는 "모르겠다. 그 동안 사람들과 인연을 끊고 살았다"고 했다.
혜인은 현우의 방에서 카메라를 발견하고, 조금 전까지 방에 있던 정호를 이상하게 여긴다. 다음날 혜인은 방송국 대기실에서 편지를 발견한다. 편지에는 '첫번째 미션을 성공한다'는 메세지와 함께 현우가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사진이다. 승인은 찾아와 혜인에게 주변 인물에 대해 묻고, 혹시 의심가는 사람이 있냐고 한다. 그때 정호가 들어오자, 혜인은 그를 두려운 눈길로 쳐다본다.
그때 현우와 같이 사진을 찍은 이지은이 출연한 두번째 미션이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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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원티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