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 장애인 김희진이 '신의 목소리'에 출연했다.
29일 방송된 SBS '신의 목소리'에는 김희진이 도전자로 출연했다. 김희진은 신의 다리가 올라와도 건너지 않았고, 노래가 끝나자 2 MC의 부축을 받아 건너왔다.
김희진은 "시각 장애 2급 판정을 받았다. 어렸을 때 녹내장에 걸려 시각장애를 가지게 됐다"며 "어렸을 때 부모님 원망도 했는데, 이후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골볼과 노래를 시작하게 됐다. 현재 골볼 국가대표다"고 밝혔다.
이어 김희진은 "골볼은 시각장애인들만 할 수 있는 운동이다"고 말했다. 김희진은 박정현을 대결자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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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의 목소리' 캡처